[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벤투호와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의 10월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한국 남자A대표팀(감독 파울루 벤투)은 월드컵 2차예선 두 번째 경기인 스리랑카전을 내달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남자 22세 이하(U-22) 대표팀(감독 김학범)도 10월 11일과 14일 오후 8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2연전을 갖는다. 장소는 각각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과 천안종합운동장이다. 이로써 화성에서는 A대표팀과 U-22대표팀 경기가 10월 10일과 11일 연이틀 펼쳐진다.
스리랑카전은 월드컵 2차예선 첫 홈경기다. 벤투호는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 스리랑카는 월드컵 2차 예선에 16년 만에 올라온 복병이다.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과 홈경기에서 0-2, 북한전(10일)에서 0-1로 패했다.
역대전적은 1979년 '박대통령 쟁탈 국제축구대회'에서 한번 만났으며 한국이 6-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스리랑카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북한 원정을 떠나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다.
김학범호도 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전력을 가다듬는데 열중이다. 시리아와 평가전이 취소되면서 10월 우즈베키스탄과 2연전이 더욱 중요해졌다. 우즈베키스탄은 F조 1위로 AFC U-23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했다.
U-23 대표팀간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으로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내년 1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AFC U-23 챔피언십은 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려 상위 3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갖는 중요한 대회다.
한편 남자 국가대표팀 스리랑카전 입장권은 20일부터, U-22 대표팀 우즈베키스탄 2연전 입장권은 25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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