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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울산, 경남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선두 탈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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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주니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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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울산 현대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울산은 14일 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홈팀 경남은 3-5-2 포메이션으로 룩, 제리치, 김효기, 쿠니모토, 이광진, 김준범, 오스만, 하성민, 곽태휘, 배승진, 손정현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으로 주니오, 이동경, 이근호, 김인성, 믹스, 박용우, 정동호, 윤영선, 강민수, 이명재, 김승규가 나섰다.

전반전은 난타전으로 흘렀다. 전반 초반 경남이 먼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든 이광진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다. 페널티 박스에 부근에 자리를 잡은 제리치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울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4분 주니오가 이근호의 전진 패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경남도 만만치 않았다. 실점한 지 3분 만에 제리치가 이광진의 크로스를 받아 오스만에게 내줬다. 오스만이 골문 구석을 향해 찬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곧이어 울산이 전반 28분 이동경의 슈팅으로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효기를 빼고 김승준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10분 룩이 쿠니모토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울산은 후반 11분 이동경을 대신해 김보경을 투입했다. 곧이어 후반 16분 주니오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주니오가 이명재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3-2로 리드를 잡았다.

울산은 후반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후반 45분 추가 시간 제리치의 극적인 PK 골로 3-3을 만들었다. 울산은 극적인 김인성의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결과 강민수가 골키퍼 시야를 방해하는 오프사이드 범해 득점이 취소됐다. 경기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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