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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강민구, 필리포스에 설욕…쿠드롱과 PBA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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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강민구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에게 1차투어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며 PBA4차투어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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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김다빈 기자] 강민구가 1차투어 결승전서 패배를 안겼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에 설욕하며 결승에 올라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PBA 2회 결승 진출은 강민구가 처음이다.

14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TS샴푸 PBA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강민구는 필리포스를 세트스코어 3:2(15;7, 6:15, 15:7, 4:15, 11:8)로 꺾고 PBA투어 두 번째 결승에 올랐다. 강민구는 결승진출로 준우승 상금 3400만원을 확보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 경기에선 쿠드롱이 2차투어 준우승자 조건휘를 세트스코어 3:1(15:8, 15:6, 9:15, 15:2)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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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는 TS샴푸 PBA챔피언십 4강전 필리포스에게 세트스코어 3:2 승을 거두며 PBA최초 2회 결승진출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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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5세트 접전 끝 필리포스 제압…통산 2회 결승진출

1차투어 결승전 7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던 필리포스와 강민구는 이번에도 풀세트(5세트)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첫 세트는 강민구가 가져갔다. 선구 강민구는 1이닝부터 하이런 8점을 터뜨렸고 2~5이닝 남은 7점(2-2-2-1)을 채워 7득점에 그친 기록한 필리포스에게 승리했다.

2세트는 필리포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6이닝 7:6으로 앞선 필리포스가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는 강민구의 승. 강민구는 8:7로 앞선 6이닝 뱅크샷 2방을 포함한 하이런 8점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패배에 몰렸지만 필리포스는 무서운 몰아치기를 선보이며 다시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필리포스는 1이닝 공타에 그쳤지만 2이닝에서 하이런 13점을 몰아쳐 13:1로 앞서갔다. 강민구가 2이닝 3득점에 그쳤고 필리포스가 3이닝에 2점을 채워 세트를 마무리했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5세트, 강민구는 2~6이닝 9득점(2-1-4-2-0)에 성공하며 9:2로 앞서갔다. 하지만 필리포스가 6이닝 6득점에 성공하며 무섭게 추격, 9;8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필리포스의 뒷돌리기 실수로 원뱅크샷 기회가 왔고, 강민구가 차분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11점을 채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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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쿠드롱은 조건휘를 3:1로 꺾고 PBA투어 첫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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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드롱, 조건휘 3:1 제압…PBA첫 결승

필리포스와 강민구의 4강 일전에 앞서 열린 쿠드롱과 조건휘의 준결승 경기는 쿠드롱이 3:1로 승리했다.

이번투어 32강 오성욱, 16강 이연성, 8강 문성원을 꺾고 올라온 쿠드롱은 조건휘도 꺾으며 PBA투어 첫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토너먼트 무서운 기세를 올리고 있는 쿠드롱은 4강에서도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였다. 쿠드롱은 5이닝 6:8로 뒤진 상황에서 9득점을 올리며 첫 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2세트에서도 쿠드롱은 2~6이닝, 15점(5-4-3-2-1)을 몰아치며 4, 6이닝 2득점에 그친 조건휘를 제압했다.

3세트는 조건휘가 6:5로 한 점 앞서고 있던 4이닝 8득점에 성공했고 5이닝 쿠드롱이 4득점하며 14:9까지 쫓아왔지만 5이닝 조건휘가 마지막 한 점을 채워 추격을 노려봤다.

하지만 쿠드롱은 4세트를 단 3이닝만에 끝내며 조건휘를 제압했다. 쿠드롱은 3:2로 앞선 3이닝 하이런 12점을 폭발시키며 개인통산 PBA투어 첫 결승무대에 올랐다.

쿠드롱과 강민구의 결승전은 밤 10시 시작된다. [dabinnett@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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