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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스포터 프리뷰] '어게인 빅6' 꿈꾸는 레스터, 상대는 '부상 병동'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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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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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리는 레스터 시티가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맨유를 상대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스터 시티는 14일 오후11시(한국시간)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펼친다. 맨유는 현재 8위(승점5점)를, 레스터는 3위(승점 8)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서서히 팀들의 컬러가 드러나고 있는 시점이다.

맨유는 시즌 초부터 악재를 겪고 있다. 첼시 전 이후, 계속되는 무패에 솔샤르 감독의 경질 '잡음'까지 나오며 무리뉴와 다를 바 없다는 비평이 쏟아지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승점을 챙긴 기쁨도 잠시, 최근 3경기 연속으로 무승을 기록하며 침체기에 빠졌다. 심지어 팀의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반면 레스터 시티는 무난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현재 2승2무로 매 경기 승점을 챙기고 있으며 최근 2경기에서는 1-2(셰필드), 3-1(본머스)로 승리하면서 골 맛도 톡톡히 보았다. 현재 라인업상에서도 큰 변수가 없어 부진에 빠져 있는 맨유를 상대로 베스트 라인업으로 맞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의 주전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하면서 레스터 전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루크 쇼는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장이 불가하다. 아론 완-비사카는 등 부상으로, 폴 포그바와 앙토니 마샬은 각각 허벅지와 발목 부상으로 지난 A매치에도 출전하지 못했으며 이번 경기 역시 장담할 수 없다. 설령 회복이 돼 출전하더라도 최상의 컨디션일지는 미지수다. 다만 독감 증세로 한동안 누워있던 린가드가 가벼운 훈련에 참가하게 되면서 다가오는 경기에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스터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스포츠 적중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SPOLIVE)' 데이터에 따르면 레스터는 지난 시즌 37R 맨시티와의 경기 이후, 프리시즌을 포함하여 현재 EPL 4R까지 단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약팀'들과의 프리시즌 경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그만큼 꾸준한 경기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은 확실히 알 수 있다.

하지만 맨유에게는 히든카드가 있다. '친정' 레스터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는 해리 매과이어다. 첼시 전 이후 '맨유 레전드' 로이킨은 매과이어의 '속도'에 대한 의문을 던졌다. 때문에 이번 경기는 매과이어에게 더욱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수비수 중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한 매과이어가 과연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스포라이브 데이터에 따르면 맨유는 레스터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1무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더 이상 '예전의 명성'만으로 승부를 예측하기에는 두 팀 모두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맨유의 현재 경기력만으로는 예전의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레스터는 최근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챙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6라운드에서 토트넘, 8라운드에서 리버풀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돼 레스터의 승리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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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김예슬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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