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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명기 기자= 성남FC 남기일 감독이 부임 후 첫 페널티킥 실축을 한 마티아스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남기일 감독은 키커 선택은 자신의 몫이라며 그 부분에 대한 후회가 없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성남은 15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성남은 전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면서 수원 골문을 노렸다. 특히 남기일 감독이 선발로 내세운 마티아스의 움직임이 위협적이었다. 다만 골이 문제였다. 마티아스는 여러 차례 기회를 놓쳤고 전반에 페널티킥까지 실축했다.

경기 종료 후 남기일 감독은 득점을 올리지 못한 마티아스에 대해 "결과론적으로는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활동량을 통해 찬스를 만들었다. 오늘 경기는 좋은 컨디션으로 올 시즌 초에 준비한 모습대로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페널티킥 키커 선정에 대해 "성남 부임해서 페널티킥을 처음 못넣었다. 에델, 서보민이 키커 역할을 했고 페널티킥 연습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마티아스가 골을 통해 컨디션을 올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본인도 (페널티킥을) 차려고 서 있더라. 그래서 키커로 결정했고 그 부분에 대한 후회는 없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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