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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칼데론 전 레알 회장이 밝힌 호날두 영입 비하인드 "내가 이뤄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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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칼데론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 출처 | 엘 콘피덴셜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영입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라몬 칼데론 레알 마드리드 전 회장과 인터뷰 한 스페인 ‘엘 콘피덴셜’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7월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인 9400만 유로(약 1240억원)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칼데론 회장은 “매일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영광이라고 고집했다”며 “최근 그가 라디오에서 호날두는 그의 업적 중 최고 계약이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건 사실이 아니다. 호날두의 계약은 페드야 미야토비치 전 단장과 내가 이뤄낸 것”이라고 고쳤다.

칼데론 회장은 2008년 12월 12일 호날두와 사인한 계약 서류까지 공개하며 주장했다. ‘익스프레스’는 “호날두가 사인한 날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득점 없이 비긴 경기 하루 전”이라고 설명했다. 칼데론 회장이 공개한 계약서에는 계약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있었다. 당시 호날두는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대화 이후 12개월간 더 맨유에 남기로 선택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2009년 여름 맨유를 떠나 새 무대에 도전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았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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