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7 (월)

임성재, PGA 투어 시즌 개막전 19위로 마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임성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임성재(21)가 2019-2020시즌 개막전을 공동 19위로 마감했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ㆍ7,28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5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가 된 임성재는 스콧 피어시(미국) 등과 함께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 직전에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임성재는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2019-2020시즌 PGA 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3라운드까지 매일 60대 타수의 호조를 보인 임성재는 그러나 이날 처음으로 오버파 점수를 적어내며 전날 공동 9위에서 19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10언더파 270타,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호아킨 니만(칠레)이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 135만달러(약 16억1,000만원)를 받은 니만은 올해 21세 신예로 칠레 국적 선수 최초의 PGA 투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마지막 3개 홀을 남기고 3타 차 단독 선두였던 니만은 16번부터 18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자신의 첫 우승을 자축했다.

2019-2020시즌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2언더파 268타, 공동 10위로 선전했다. 이번 대회 나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한 호블란은 지난 시즌부터 최근 17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이어가며 이 부문 PGA 투어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김형준 기자 media@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