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런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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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폭발한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하는 이주의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BBC는 16일 이주의 베스트 11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손흥민, 타미 아브라함(첼시),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공격수 3명에 이름을 올렸고 무사 제네포(사우샘프턴)와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토트 칸트웰(이상 노리치시티)가 미드필더 3명에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세르주 오리에(토트넘), 피카요 토모리(첼시), 해리 맥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이 뽑혔고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1~2호골을 터뜨리고 팀이 기록한 4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BBC의 축구 분석가 가스 크룩스는 “손흥민이 EPL에서 해트트릭이 아직 없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넘치는 에너지를 보였다”고 호평했다. 또 “현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 손흥민이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7번의 홈 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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