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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다저스, 메츠에 3-2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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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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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켄리 젠슨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메츠 선발투수 잭 휠러는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팀 불펜의 방화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메츠였다. 2회말 1사 후 로빈슨 카노의 볼넷과 J.D 데이비스의 우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브랜든 니모가 2타점 3루타를 작렬해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초 맥스 먼시의 우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계속된 2사 2루 찬스에서 코리 시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2를 만들었다.

추격에 고삐를 당긴 다저스는 8회초 선두타자 제드 저코가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상대 투수 저스틴 윌슨이 보크와 폭투를 범해 무사 3루 찬스를 이어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먼시가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크리스 테일러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9회초 1사 후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에드윈 리오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 타자 저코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3-2로 역전했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9회말 아담 콜레텍과 마에다를 마운드에 투입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97승5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유지했다. 메츠는 77승7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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