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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김명관, 전체 1순위 한국전력 지명…총 30명 프로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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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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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명관(경기대4, 세터)이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는다. 최근 특별귀화를 신청한 홍콩 국가대표 출신 알렉스(경희대, 센터)는 대한항공의 부름을 받았다.

김명관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2020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됐다.

지명 1-3순위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하위 3팀(7위 한국전력 50%, 6위 KB손해보험 35%, 5위 OK저축은행 15%)이 추첨을 통해 정했다. 추첨 결과, 한국전력이 1순위 지명권의 행운을 잡았다. 2순위는 KB손해보험, 3순위는 OK저축은행으로 결정됐다.

4순위부터 7순위까지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1-4위의 역순인 삼성화재, 우리카드, 대한항공, 현대캐피탈로 정해졌다. 또한 다음 라운드는 이전 라운드 지명 순서의 역순으로 지명하도록 했다.

한국전력의 선택은 김명관이었다. 김명관은 194.5cm의 신장을 갖춘 장신 세터로, 청소년대표와 유니버시아드대표, 국가대표 경험을 갖췄다.

세터가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것은 지난 2016-2017 신인 드래프트 황택의(KB손해보험)에 이어 김명관이 두 번째다.

2순위 지명권을 손에 쥔 KB손해보험은 홍상혁(한양대, 레프트)을 선택했다. 이어 OK저축은행이 김웅비(인하대, 레프트)에게 3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2순위 KB손해보험와 3순위 OK저축은행은 모두 레프트를 선택했다. KB손해보험은 홍상혁(한양대3, 레프트)을, OK저축은행은 김웅비(인하대3, 레프트)를 각각 지명했다.

4순위 지명권을 쥔 삼성화재는 정성규(홍익대3, 레프트)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어 우리카드는 고교 졸업예정자인 장지원(남성고3, 리베로)에게 5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6순위 지명권을 가진 대한항공은 최근 특별귀화를 신청한 홍콩 국가대표 출신 알렉스를 지명했다. 이어 1라운드 마지막 지명에 나선 현대캐피탈은 최은석(중부대2, 라이트)을 선택했다.

1라운드에서는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을 제외한 5개 구단이 얼리 드래프티를 지명했다.

반면 2라운드에서는 7개 구단이 모두 대학교 4학년 선수를 지명했다. 현대캐피탈은 2라운드 1순위로 송원근(인하대4, 센터), 대한항공은 2순위 오은렬(경기대4, 리베로)을 선택했다.

이어 우리카드 임승규(인하대4, 레프트), 삼성화재 김동영(중부대4, 라이트), OK저축은행 정성환(경기대4, 센터), KB손해보험 김동민(목포대4, 레프트), 한국전력 박지윤(성균관대4, 센터)이 차례로 지명됐다.

3라운드부터는 패스를 선택하는 구단이 나오기 시작했다. 3라운드에서는 한국전력(구본승, 경희대3, 레프트)과 KB손해보험(김지승, 한양대4, 세터), OK저축은행(이태봉, 조선대4, 레프트/세터), 대한항공(정태현, 경기대4, 레프트), 현대캐피탈(강대운, 홍익대4, 센터) 등 5개 구단이, 4라운드에서는 현대캐피탈(구자혁, 한양대3, 리베로), 삼성화재(신장호, 중부대4, 레프트), 한국전력(김준홍, 성균관대4, 라이트) 등 3개 구단이 지명권을 행사했다.

4라운드 지명 후 이어진 수련선수 지명에서는 삼성화재가 배성근(명지대4, 레프트/센터), 이정후(문일고3, 레프트/리베로), 김재남(명지대4, 세터) 등 3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이 외에도 한국전력이 이병준(한양대4, 센터), KB손해보험이 김승태(성균관대4, 센터), OK저축은행이 조성찬(홍익대3, 리베로), 우리카드가 이재준(경기대4, 리베로), 현대캐피탈이 김상윤(중부대4, 세터)을 선택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대학생 신청자 41명,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명 등 총 43명 가운데 30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3-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32명이 지명된 것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선수들이 프로에 입성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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