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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전체 1순위' 경기대 세터 김명관 "가빈과 뛰게 돼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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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20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은 경기대 김명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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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학 배구 세터 최대어인 김명관(경기대·195cm)이 2019~20 프로배구 남자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됐다.

김명관은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2019~20시즌 남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다.

김명관은 195cm로 세터로서 장신인데다 정교한 토스 능력을 갖춰 일찌감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감으로 주목받았다.2016년 20세 이하(U-20) 청소년 대표로 활약한 김명관은 당장 주전세터로 활약할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명관은 “주위에서 얘기는 많았는데 막상 이름이 불려 기뻤다”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래프트에 앞서 절친한 형인 이호건이 뛰는 한국전력을 가장 희망했다는 김명관은 “선배들과 경쟁하기 보다는 배운다는 생각으로 프로에서 뛰겠다”며 “내가 더 실력이 늘면 기회를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명관은 원래 처음부터 장신은 아니었다.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는 177cm정도로 키가 작았는데 고 2때부터 키가 크기 시작했다. 대학교 1학년때는 195cm까지 자랐다.

김명관은 “원래 세터를 시작했는데 그때는 키가 정말 작았다”며 “키가 크면서 감독님이 공격수를 해보라고 했지만 내가 계속 세터를 한다고 고집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 “높은 타점에서 빠른 토스를 올리는 것이 내 장점이다”고 밝힌 김명관은 가빈 슈미트와 함께 뛰게 된 느낌도 전했다.

김명관은 “내가 어렸을때 가빈을 TV에서 봤는데 같이 뛴다는 것이 신기할 것 같다”며 “앞으로 가빈과 맞춰야 하는 만큼 라이트 토스를 많이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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