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원 /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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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경기에 뛰는 것이 목표다"

고등학생에서 프로 무대에 입성한 장지원이 소감을 전했다.

장지원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2020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았다.

장지원은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한 2명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1명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라운드 5순위로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았다.

장지원은 "예전부터 프로에서 오라고 하면 무조건 (드래프트에) 나갈 생각이었다. 더 강한 공을 받아보고 싶어 나오게 됐다"고 일찍 프로 무대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라운드에 지명된 것에 대해서는 "열심히 한 모습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 이끌어 가려고 하는 모습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몸에 힘이 들어가고 가슴이 뛰었다"고 지명 당시 기분을 전한 장지원은 "주위에서 다 잘 됐다고 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프로에서 잘 버티고 이기는 것이 성공이라고 본다"면서 "가서 열심히 해서 경기에 뛰는 것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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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은 마지막으로 "세계 대회에서 외국 선수들을 상대했는데, 모두 키가 크고 힘이 좋았다. 그때 부족하다고 느껴서 (프로 무대에서) 더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