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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김광현, 지난주 국내 투수 평균구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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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SK와이번스 김광현(31)이 9월 2째주 외국인을 제외한 국내 투수 중 직구 평균구속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와 스포츠투아이가 16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김광현은 9월 둘째주 직구 평균구속이 시속 148.6㎞로 측정됐다. 해당 기간 KBO리그 공식경기에서 30개 이상 직구를 던진 국내 투수 중 1위다.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해도 김광현은 kt위즈 라울 알칸타라(27·도미니카공화국), SK 동료 산체스 다음 3위다. 산체스와 알칸타라는 9월 둘째주 직구 평균구속이 시속 151.3㎞로 기록됐다.

매일경제

김광현이 9월 2째주 KBO리그 평균 직구구속 국내 투수 1위에 올랐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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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9월 둘째주 2경기 6⅓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4자책점으로 고전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이 2.54에서 2.66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탈삼진을 10개나 잡을 정도로 구위는 건재했다.

이번 시즌 김광현은 28경기 169⅓이닝 15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다승 4위, 평균자책점 4위, 탈삼진 2위로 2019년 KBO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활약 중이다.

sportska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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