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31·세르비아)가 주전 탈환 의지를 다졌다.

마티치는 16일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당연히 아쉽게 생각한다. 나는 경기에 뛰고 싶다. 언제든지 팀을 위해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2017년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590억원)를 첼시에 주고 마티치를 영입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레스터 시티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야 첫 출전 기회를 얻었다.

맨유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가 주전 탈환 의지를 다졌다. 사진=ⓒAFPBBNews=News1

마티치는 “감독은 경기에서 뛸 11명의 선수를 뽑는 사람이다. 물론 뽑히지 못하고 벤치에 앉으면, 기분이 좋지 않다. 하지만 나는 더 노력해서 감독의 생각을 바꾸도록 할 것이며, 주전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6·노르웨이) 맨유 감독은 2019-20시즌 폴 포그바(26·프랑스)와 스콧 맥토미니(23·스코틀랜드)로 중원을 구성해왔다. 레스터를 상대로는 포그바 대신 마티치를 선발로 내보냈다.

마티치는 “레스터전에 봤듯이 나는 최선을 다했으며 팀도 승리했다.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벌써 기대된다”라며 주전 복귀 희망을 숨기지 않았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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