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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에릭센, 결국 토트넘 떠나 레알로? 재계약 계속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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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토트넘이 결국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에릭센은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계속해서 거절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부터 계약 연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에릭센의 거부로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에릭센과 토트넘의 계약은 다음해 여름이면 종료된다. 토트넘은 겨울이 되면 에릭센을 이적료 없이 보내야 한다. 필사적으로 재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배경인데 에릭센이 토트넘의 제안에 응하지 않는 것이다.

에릭센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레알은 중원 보강을 위해 폴 포그바나 에릭센 영입에 관심을 보여 왔다. 지금은 겨울이면 이적료 없이 공짜로 영입할 수 있는 에릭센 쪽으로 기운 모습이다. 에릭센도 더 수월하게 이적하기 위해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진작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은 토트넘이 큰 손해를 입을 위기에 놓였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주급 체계가 가장 짠 팀으로 통한다. 최고 수준의 선수를 보유했음에도 많은 연봉을 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토트넘은 이제 와서 주급 23만 파운드(약 3억4000만원)를 제시했으나 에릭센의 마음을 잡기엔 무리다. 에릭센도 이미 레알 이적을 염두에 뒀다는 게 영국 현지의 분석이다. 겨울이 됐든, 아니면 1년 후 여름이 됐든 이적료 없이 자유의 몸으로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하는 분위기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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