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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박병호, 두산전 추격 솔로홈런...시즌 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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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키움 박병호가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1-3으로 뒤진 6회 솔로 홈런을 쳐낸 뒤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2019.09.16.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키움 박병호가 잠실 하늘에 시즌 3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6회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1-3으로 뒤진 6회초 2사후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초구 121㎞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는 115m였다. 시즌 33호 홈런에 지난 14일 KT전 이후 2연속경기 홈런으로 홈런더비 선두자리를 공고히 했다.

박병호는 이날 1회초 2사 3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는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김하성을 불러들이며 선제 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점도 적시타와 홈런으로 98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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