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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린드블럼, 키움전 7.1이닝 6실점...방어율 1위 자리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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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16일 잠실 키움전에서 3-1로 앞선 8회 무사 만루 위기를 맞자 김원형 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하고있다. 2019.09.16.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아! 아쉬운 8회..’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키움전에서 호투하고도 8회 벽을 넘지 못했다. 린드블럼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7.1이닝동안 9안타(1홈런) 6실점하고 1사 1,3루 상황에서 강판됐다. 린드블럼에 이어 구원등판한 윤명준이 폭투와 안타로 승계주자의 득점을 모두 허용해 자책점은 6실점으로 늘었다. 방어율은 2.15에서 2.35으로 높아져 KIA 양현종(방어율 2.25)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탈삼진은 6개를 추가해 178개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린드블럼은 1회 3안타 1실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회부터 안정을 찾으며 키움 타선을 틀어막았다. 5회 두산 타선이 3점을 뽑아내 3-1로 리드한 가운데 6회초 박병호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7회 다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8회 힘이 빠진듯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2루타, 김하성에게 중전안타,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뒤 박병호의 중견수 뜬공으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제리 샌즈에게 우중간 안타를 또 맞고 3-4로 역전된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왔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한 두산은 8회초까지 3-6으로 다시 역전을 허용하며 3연패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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