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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동아시아 농구 최강 팀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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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리픽 12’ 17일 개막…SK·KCC, 한국 대표로 출전

전창진 감독 4년 만의 복귀 무대

경향신문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의 12개 남자 프로농구팀이 겨루는 ‘2019 동아시아 슈퍼리그-터리픽 12’의 포스터. 이 대회는 17일부터 엿새간 마카오에서 개최된다.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동아시아 최고 농구팀을 가리는 2019 동아시아 슈퍼리그-터리픽 12가 17일부터 22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SK와 전주 KCC가 한국프로농구(KBL)를 대표해 출전, 우승에 도전한다.

터리픽 12의 태동은 2017년 9월에 열린 서머 슈퍼 8이다. 당시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이 KBL을 대표해 출전했는데, 오리온이 3위에 올랐고 삼성은 예선 탈락했다. 이 대회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슈퍼리그 규모가 확장됐다. 2018년에는 서머 슈퍼 8이 여름으로 일정을 옮기고 9월에 참가팀을 늘려 처음으로 터리픽 12가 열렸다. 이 터리픽 12에 울산 현대모비스와 삼성이 KBL을 대표해 처음으로 출전해 현대모비스는 예선 탈락하고 삼성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터리픽 12에는 한국(2팀), 중국, 필리핀(이상 3팀), 일본(4팀) 등 동아시아 각국의 대표 12개팀이 참가한다. 3개팀씩 4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위팀만이 4강에 오른다.

경향신문

자밀 워니(왼쪽), 전창진 감독


SK는 이번 대회 A조에 속했다. A조에는 SK를 포함해 블랙워터 엘리트(필리핀)와 지바 제츠(일본)가 속했다. 필리핀 리그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올스타에도 선정됐던 마크 벨로가 속해 있는 블랙워터와 2017년 서머 슈퍼 8 우승팀이었던 지바는 무시 못할 강호들이다. 17일 블랙워터와 대회 개막전에 들어가는 SK는 이번 대회에서 새 외국인 선수인 센터 자밀 워니의 가능성을 시험하려고 한다.

KCC는 C조에서 우쓰노마야 브렉스(일본), 저장 광샤 라이온스(중국)와 경쟁한다.

KCC는 4년 만에 코트로 돌아온 전창진 감독의 공식 복귀 무대로 관심을 받고 있다. 비시즌 동안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으나 실전다운 실전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전 감독의 ‘감’이 어느 정도 살아 있는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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