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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채드벨 8이닝 11K 무실점 역투' 한화, 키움에 1-0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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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화 이글스 채드벨. 2019.7.9/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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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채드벨의 역투에 힘입어 2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한화는 54승83패로 9위에 머물렀다. 키움은 83승1무56패(2위)가 되며 3위 두산(79승54패)과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선발 등판한 채드벨은 이날 8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시즌 10승(9패)째를 수확했다. 채드벨이 승리를 추가하며 한화는 구단 최초로 외국인 투수 2명(서폴드 11승)이 모두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채드벨은 1회초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초도 박병호, 샌즈, 박동원을 모두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채드벨은 4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이에 타선도 득점으로 보답했다. 한화는 4회말 장진혁과 이성열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근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한화가 1-0 리드를 잡았다.

7회초 2사까지 퍼팩트 행진을 이어오던 채드벨은 이정후에게 이날 첫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채드벨은 흔들리지 않고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채드벨은 8회초 1사 후 박동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혜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이후 장영석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채드벨은 2사 1, 2루에서 대타 이지영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9회초 채드벨 대신 마무리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우람은 2사 후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정우람의 시즌 23번째 세이브.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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