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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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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마무리 바스케스, 미성년자 매춘 시도로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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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201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즌이 막장을 향해가고 있다. 그 대미는 마무리 펠리페 바스케스(28)가 장식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바스케스가 미성년자에게 음란물을 보내고 매춘을 제안한 혐의로 플로리다주 리카운티 경찰에게 체포됐다고 전했다.

리 카운티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부터 바스케스가 리카운티에 살고 있는 15세 여성과 성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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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케스가 15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바스케스는 이 여성과 성적인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7월에는 성행위를 하는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시즌이 끝난 뒤 만나서 성적인 관계를 가질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경찰의 발표가 나온 직후 프랭크 쿠넬리 사장 이름으로 성명을 내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힌 파이어리츠는 이 사건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신고했고, 노사 협약에 따라 공무 휴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리그 사무국의 조사에 따라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바스케스는 이번 시즌 56경기에 출전, 5승 1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중이다. 지난 7월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트레이드 후보로 LA다저스를 비롯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끌었지만, 피츠버그에 잔류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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