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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특급 마무리의 13세 아동성매매 체포, PIT의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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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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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특급 마무리로 각광받던 빅리거가 추악한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올스타 마무리 투수 펠리페 바스케스(28)가 아동 성매매 혐의로 긴급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피츠버그의 프랭크 쿠넬리 사장은 성명서를 발표했고, 절차에 따라 바스케스를 제한 선수 명단에 올렸다.

미국의 ESPN 18일(이하 한국시간) 바스케스의 긴급 체포 소식을 전했다. 바스케스는 미국 현지시간 17일 아침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에서 발부된 중범죄 영장에 의해 피츠버그에서 체포됐다.

플로리다주 법 집행부(FDLE)에 따르면, 바스케스는 컴퓨터 음란물 혐의, 아동 성매매 행위와 미성년자에게 음란물을 제공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8월 관련 정보를 입수해 수사해 온 FDLE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의 도움을 받아 바스케스를 체포했다. 경찰은 바스케스의 전자기기를 압수했다. 피츠버그의 엘리게니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바스케스는 곧 플로리다주의 리 카운티로 인도될 예정이다.

ESPN은 "바스케스는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 출신의 13세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FDLE에 따르면, 바스케스는 현재 15세인 여자 아이와 계속해서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았고, 지난 7월에는 바스케스가 성관계 동영상도 보냈다. 바스케스는 시즌이 끝나면 성관계를 위해 만나기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쿠넬리 피츠버그 사장은 “오늘 바스케스의 체포와 관련 법 집행 수사에 대해 알게 됐다. 우리는 이 문제, 특히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바스케스의 체포 사실을 커미셔너 사무국에 곧장 알렸다"며 "커미셔너 사무국은 곧바로 바스케스를 행정 휴가 처리하고, 제한 선수 리스트에 올렸다. 우리는 모든 관련된, 진행중인 법적 절차를 존중한다. 이에 따라 현재로선 추가적인 발언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바스케스는 올 시즌 56경기에 출장해 5승 1패 28세이브(3블론 세이브)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2020년 525만 달러, 2021년 725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1000만 달러 연봉으로 피츠버그 구단이 옵션을 갖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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