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강인(18)이 한국인 최연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뿐만 아니라 발렌시아 역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어린 나이에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뛴 기록도 세웠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18일(한국시간) “이강인은 18세 6개월 30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올랐다. 발렌시아 외국인 선수 사상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18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원정경기(1-0승) 후반 추가시간 교체출전, 4분을 뛰었다.

이강인이 한국인 최연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뿐 아니라 발렌시아 역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어린 나이에 챔피언스리그를 뛴 기록도 세웠다. 첼시전 대비 훈련에 임하는 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엘데스마르케’는 “발렌시아 전체 선수로 범위를 넓히면 이강인은 5번째로 어린 챔피언스리그 출전”이라고 소개했다.

발렌시아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은 라울 알비올(17세 2개월 8일), 하비에르 가리도(17세 6개월 17일), 알론 니게스(17세 7개월 9일), 라파 미르(18세 5개월 6일) 그리고 이강인이다.

이강인 이전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은 2018-19시즌 바이에른 뮌헨 시절 정우영(20·프라이부르크)이 세운 19세 2개월 8일이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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