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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국가대표 출신 장현수가 풀타임 활약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알 힐랄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서 알 이티하드를 3-1로 제압했다. 지난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알 힐랄은 1승 1무로 준결승 무대에 진출했고, 알 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알 사드는 한국 국가대표 남태희와 정우영이 뛰고 있는 팀이다.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알 힐랄이 안방에서 총력전을 펼쳤다. 장현수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고, 지오빈코, 고미스, 카리요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며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선제골은 알 이티하드의 몫이었다. 알 힐랄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출발했다.
알 힐랄이 전반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4분 카리요의 만회골이 나오며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알 힐랄은 후반 3분 알 도사리, 후반 33분 지오빈코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승부를 뒤집었고, 승리를 따냈다. 장현수는 풀타임 활약하며 수비를 책임졌다.
사진=알 힐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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