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김민재의 생일을 챙겼다.
11월 15일은 김민재의 생일이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15일 자신의 SNS에 김민재와 함께 나온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생일 축하해 Monster"라며 김민재의 생일을 축하했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각각 한국 축구의 공격과 수비를 책임지는 최고의 선수들이다. 두 선수가 함께 한 모습만 봐도 축구 팬들은 든든하다.
대표팀은 현재 월드컵 3차 예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에 위치한 자베르 알-아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에 3-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4승 1무(승점 13점)로 B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FIFA 랭킹 135위와의 대결답게 몇 수는 앞선 한국은 이른 시간부터 리드를 잡았다. 전반 10분 황인범의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더로 마무리했고, 9분 뒤에는 손흥민이 직접 유도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2점 차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한국이 한 골 실점하기는 했으나 교체 투입된 배준호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다시 2점 차로 달아났다. 한국은 쿠웨이트를 3-1로 잡고 3차 예선 4연승을 달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나란히 선발 출전한 손흥민과 김민재는 한국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나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었다. 특히 페널티킥을 유도해낸 장면에서 상대 수비를 무력화하는 드리블은 최고였다. 또한 전매특허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하면서 역사를 쓰게 됐다. 통산 A매치 50호 골을 성공하면서 한국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 차범근 전 감독(58골)과의 격차를 좁혔다. 이제 손흥민은 한국 A매치 최다 득점자에 오를 일만 남았다.
공격에서 손흥민이 제 역할을 다 해주었다면, 김민재는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쿠웨이트의 적극적인 압박을 이겨냈다. 높은 수비 라인이었음에도 김민재의 수비는 문제없었다. 비록 1실점하긴 했으나 상대의 퍼스트 터치와 패스가 완벽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