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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양준혁, '성 스캔들' 해명…"미투' 프레임에 날 가둬,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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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스포츠 해설가 양준혁 / 사진=스타투데이


야구선수 출신 스포츠 해설위원 양준혁이 성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준혁은 오늘(18일) 자신의 SNS에 "현재 인터넷 상으로 잠자는 사진과 글이 게재되면서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으로 포장되어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변호사를 통해 법적인 절차로 해결하려고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저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입니다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와 저 사이에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자연스러운 만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양준혁은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이별을 택한 것인데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감정을 품고 진실을 호도하는 글을 올린 상대방은 도대체 무엇을 택하려 하는 것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 미래에 대한 어둠이 되어버린 이번 사건을 저는 반드시 제거하려고 한다"면서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저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정면 돌파 하겠다"라고 글을 끝맺었습니다.

앞서 이날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과 함께 사생활 폭로성 글이 게재됐습니다.

게시물을 올린 게시자는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며 “첫 만남에 XX성교 강요부터...당신이 몇 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 뭐를 잘못한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 봐요”라고 적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나갔습니다.

양준혁은 현재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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