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김은수(36·WINNERS MULTI GYM/TEAM ROOTS)는 2017년 9월23일 로드FC 42에 출전했다. 그로부터 2년이 흐르는 동안 케이지에 오르지 않았다. 다시 케이지로 돌아와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길 바라는 팬들이 바람이 이뤄졌다.

여수 진남체육관에서는 11월9일 로드FC 56이 열린다. 김은수는 황인수(25·팀매드)와의 대결로 로드FC 경기를 다시 치른다.

김은수와 황인수 모두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다. 팬들은 재밌는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결 제안을 받은 김은수도 마찬가지였다.

김은수와 황인수는 11월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56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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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는 “황인수는 임팩트가 대단하다. 평소 눈여겨본 파이터라 오퍼를 받자 심장이 끓어올랐다. 긴장 반, 설렘 반이다”라고 설명했다.

황인수는 최근 최원준에게 경기 시작 5초 만에 KO패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김은수는 “초반에 끝내려고 무리하게 들어가다 당한 거 같다. 다음 경기는 이를 갈고 나올 거 같다”라고 분석했다.

황인수가 독기가 올랐을 때 김은수가 제 기량을 발휘하여 멋진 대결을 펼치는 것은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 그러나 2년 공백 때문인지 경기력에 의구심을 보내는 시선도 있다.

김은수는 “틀린 얘기는 아니다. 경기 감각이 가장 걱정된다. 컨디션이 좋았을 때를 생각하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고 있다. 체중감량도 시작했다. 주짓수, 복싱, 킥복싱 등 두루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황인수와 김은수는 여우 같기보다는 상대에게 본능적으로 다가서 싸우는 스타일이다. 김은수는 “황인수와 초반부터 타이트하게 맞서겠다”라고 다짐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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