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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국대 MF' 이동경, "영 플레이어상? 울산의 우승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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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동경이 이번 시즌 개인상보다는 울산의 우승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울산 현대는 22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에서 강원FC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둔 울산의 신성 이동경은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꼭 이기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울산이 최근 부진에 빠졌다. 김도훈 감독이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한 최근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라는 부진한 결과를 받은 울산은 강원전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동경의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영 플레이어상을 놓고 경쟁하는 강원의 김지현과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이동경은 "요즘 김지현 선수가 잘하고 있다. 하지만 따라간다는 마음보다는 팀의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팀의 우승이라는 결과를 먼저 차지하고 싶다"면서 "솔직히 말하자면, 김지현 선수가 너무 잘하고 있어서 개인적인 욕심이 앞서지는 않는다. 팀의 우승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동경은 이번 시즌 울산의 특급 신성으로 불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 대표팀에도 발탁됐고, 조지아전에서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자신감이 넘치는 이동경이다. 이동경은 "팀에 대표팀 출신 형들이 많다. 가서 주눅 들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하면 된다는 조언을 많이 받았다"면서 "울산에서 지내면서 프로로서 충분히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경험 많은 형들과 함께 하며 대표팀에서 프로로서, 그리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어떻게 훈련하고 경기를 준비하는지를 보고 배웠다"고 답했다.

이어 이동경은 "처음 간 국가 대표팀이라 설렜다. 경기 끝나고 (손)흥민이 형이 번호를 먼저 물어보면서 자주 연락해도 된다고 했다. 그 때 더 설렜다"며 밝게 웃었다.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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