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UEL RECORD] 13년 째 UEL 홈 무패 프랑크푸르트, 어린 선수 앞세운 아스널에 덜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프랑크푸르트(독일)] 임진욱 통신원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유로파리그 홈 무패 행진이 13년 만에 깨졌다. 프랑크푸르트는 아스널에 완패했고, UEL 홈 무패 행진을 16경기에서 마감했다.

프랑크푸르트는 20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F조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아스널전을 앞두고 프랑크푸르트는 자신만만했다. 이유는 열광적인 홈팬들의 응원 때문이었다. 프랑크푸르트는 매번 유로파리그에서 5만 5천여석의 관중석을 매진시켰고, 뜨거운 분위기는 원정팀을 압도했다. 이날도 원정석 일부를 제외한 모든 관중석은 프랑크푸르트 팬들로 가득찼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2006년 10월 20일,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2006-07 시즌 UEFA컵에서 팔레르모에 홈에서 1-2로 패한 이후 13년 째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었다. 경기수로 치면 16경기였고, 12승 4무의 성적을 거뒀다.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던 지난 시즌도 프랑크푸르트는 첼시, 인터 밀란, 벤피카 등 쟁쟁한 상대들을 제압했다.

전반 초반만 하더라도 프랑크푸르트의 기세가 맹렬했다. 하지만 전반 38분, 윌록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된 뒤 포물선을 그리며 골키퍼 키를 넘겼고,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분위기가 아스널로 기울었다. 후반 막판 코어의 퇴장이 경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후반 막판 연달아 2실점하며 결국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프랑크푸르트가 2006-07시즌 이후 유로파리그에 나선 적이 2013-14시즌이었기에 긴 공백기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16경기 동안 홈에서 지지 않았던 기록은 대단했다 부를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을 앞세운 아스널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고, 스탕다르 리에주, 비토리아 기마랑스를 상대로 다시 승리에 도전한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임진욱 통신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