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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PL ISSUE] '맨유 신성' 페레이라 성장시킨 '우상' 호날두의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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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로 불리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자신의 축구 영웅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꼽았고, 호날두의 조언으로 인해 자신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했다.

맨유 중원의 미래라 불리는 페레이라가 자신의 롤 모델로 호날두를 꼽으면서 모든 것을 배우고 싶었다고 전했다.

페레이라는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아버지와 함께 맨유 경기를 처음 봤을 때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다. 그래도 내게는 단 사람만 눈에 띄었다. 그는 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였지만 모두에게 자신의 스킬을 보여줬고, 점점 더 많은 것을 원했던 선수였다. 특히 그의 플레이 방식, 그 중 슈팅을 가장 좋아했다.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었고, 가장 중요한 득점을 해냈다. 실제로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였다"며 맨유의 한 선수를 지목했다.

이어 페레이라는 "호날두는 내 축구 영웅이었다"며 호날두를 지목했고, "나는 오직 호날두였다. 훈련을 할 때도 같은 생각이었다. 호날두와 같은 기술을 시도했고, 특히 그의 스텝 오버를 좋아해 시도해보기도 했다. 그의 프리킥 스타일도 좋아해 따라했지만 내게는 잘 맞지 않았다. 그래서 내 자신에게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호날두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페레이라는 브라질인이지만 벨기에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부터 축구 실력을 인정받아 9세의 나이에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번 유스 팀에 입단했다. 이후 맨유 스카우트의 추천을 받아 2011년에 맨유 유스 팀으로 이적했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14년 18세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성장세는 빨랐다. 그라나다, 발렌시아에서 임대를 통해 성장한 페레이라는 2018-19시즌에 맨유로 복귀했고, 총 22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남겼다. 여기에 이번 시즌에는 맨유의 핵심 미드필더로 평가받으며 '미래'라 불리고 있고, 맨유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처럼 정교한 킥력을 갖춘 미드필더로 성장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페레이라는 "맨유에 합류했을 때 호날두를 비롯해 데이비드 베컴, 루드 반 니스텔루이 등 맨유의 위대한 선수들을 생각했다. 나는 미드필더였고, 그들과 같이 되고 싶었다. 나는 맨유에서 위대한 선수들처럼 되기를 희망한다. 특히 맨유의 직원들은 항상 호날두가 훈련장에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말해줬고, 그런 노력은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페레이라는 호날두와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내가 호날두를 처음만난 것은 2014년 맨체스터에서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르헨티나와 친선 경기가 있었고, 나는 안데르손과 나니와 함께 호날두를 만났다. 나니와 안데르손은 나를 맨유의 선수라고 소개했고, 호날두는 내게 '당신은 매우 훌륭한 클럽에 있다.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 맨유는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말은 내게 매우 의미가 있었고,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과 대화를 나눴다. 내게 있어서 호날두의 조언은 매우 중요했고, 지금도 여전히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면서 호날두의 조언으로 인해 발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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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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