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악천후로 순연된 가운데 안병훈은 11개 홀에서 5언더파를 기록했다./민수용 골프전문 사진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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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시즌 두 번째 대회인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날 11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선수들이 1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가운데 경기는 중단됐다. 20일(한국 시각)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안병훈은 전반에 버디만 3개를 골라냈다. 후반 들어서도 안병훈은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안병훈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지만 3번 홀(파5) 티샷 전 경기 중단 사이렌이 울렸다.
톰 호기(미국)가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2015년 PGA 투어에 합류한 호기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인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로버트 스트렙(미국), 캐머런 퍼시(호주), 시무스 파워(아일랜드)가 호기에 1타 뒤진 7언더파 공동 2위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임성재(21)는 9개 홀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18홀을 모두 마친 김시우(24)는 3언더파를 쳐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캐머런 챔프(미국)는 8개 홀에서 1언더파를 기록했다.
내년에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하는 최경주(49)는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오버파 공동 136위다. 배상문(33)도 3오버파 공동 145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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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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