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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나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회 나온 안타는 그의 올 시즌 100번째 안타였다. 0-0으로 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트렸다.
8회에는 점수 차를 벌리는 적시 2루타로 기세를 올렸다. 이 타점으로 탬파베이는 4-2로 앞서기 시작했다.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주전급 선수로 떠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3년 동안 뛴 경기가 121경기로, 올해 뛴 경기 숫자와 같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단일 시즌 100안타를 넘긴 선수는 추신수가 처음이다. 추신수는 빅리그 데뷔 5년째인 2009년 클리블랜드에서 175안타로 첫 풀타임 시즌을 장식했다.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피츠버그 소속이던 2015년 데뷔와 함께 121개의 안타를 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5-4, 연장 11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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