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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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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게임노트]시즌 13승 눈앞, '괴물' 완벽 부활…ML 첫 홈런, 최다 탈삼진 시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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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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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괴물’의 모습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13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류현진은 6-3로 앞서고 있는 8회초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시킨 후 교체됐다. 류현진은 지난 8월12일 애리조나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후 지난 5번의 선발 등판에서 3패만을 기록하며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6피안타 2피홈런 8탈삼진 3실점하는 호투를 보여줬다.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1로 살짝 상승했다. 또한 류현진은 이날 탈삼진 8개를 잡아내며 시즌 156탈삼진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2013년 세운 본인의 시즌 탈삼진 기록(154)을 넘어섰다.

류현진은 1회초 첫 타자 트레버 스토리를 91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시작했다. 그러나 2번타자 개릿 햄슨에게 1S 3B 상황에서 던진 87마일 커터가 가운데로 몰리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이 됐다. 0-1 리드를 내준 류현진은 ‘천적’ 놀란 아레나도를 1루수 맷 비티의 실책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흔들림없이 4번과 5번타자를 우익수 팝업과 루킹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초 류현진은 콜로라도 타자 3명에게 6개의 공을 던져 우익수 뜬공, 1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말 다저스에게 득점 기회가 왔다. AJ 폴락이 2사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맷 비티의 내야안타와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9번 류현진은 아쉽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안정을 찾은 류현진은 3회초도 삼진2개와 땅볼로 가볍게 끝냈다. 4회초 류현진은 첫 타자 아레나도를 중전안타로 내보냈으나 이안 데스먼드를 병살타로 아웃 시켰다. 6번 2루수 라이언 맥마혼은 72마일 커브를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 냈다. 5회초 류현진은 1사후 샘 힐리아드에게 안타를 맞고 출루를 허용했으나 드류 부테라를 병살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5회말 첫 타자로 나선 류현진은 콜로라도 선발 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의 3구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겨 버렸다. 류현진의 솔로홈런으로 다저스는 1-1 동점이 됐다.

류현진의 솔로홈런으로 조용하던 다저스의 타선이 깨어났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의 볼넷, 개빈 럭스와 저스틴 터너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센사텔라를 강판시켰다. 코디 벨린저는 콜로라도 구원투수 제이크 맥기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46호)를 때려내며 점수를 5-1로 역전시켰다.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6회초 1사후 2루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7회초 류현진은 안타와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조시 푸엔테스의 타구를 잡아낸 류현진은 2루 주자를 잡아내 2사 1루가 됐다. 류현진은 샘 힐리어드에게 3구 체인지업을 던지다 2점 홈런을 허용해 5-3을 만들었다. 드류 부테라를 이날 8번째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7회말 코리 시거의 솔로홈런으로 다저스는 6-3으로 달아났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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