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초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을 쳤다.
지난 14일 오클랜드전 이후 9일, 7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2010·2015·2017년에 22홈런을 친 추신수는 올해 23호 아치를 그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중앙 펜스를 넘긴 홈런은 시속 180㎞로 140.5m를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다.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올해 1500안타, 1500경기, 200홈런 등 '누적 기록'을 작성했다.
단일 시즌 기록도 준수하다. 특히 홈런 부문에서는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며 변함없는 힘을 과시했다.
추신수의 23호 홈런이 결승타가 돼 기쁨은 더 컸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의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으로 앞서갔고,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8-3으로 승리하며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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