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014. 4. 13.알링턴(미국 텍사스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더불어 개인통산 150도루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기록은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그의 시즌 타율은 0.264(561타수148안타)를 유지했다. 팀은 9-4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1회 첫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상대의 견제실책으로 2루까지 달렸고, 이후 이중도루로 3루까지 밟았다. 추신수는 이 도루로 시즌 14호, 개인통산 150도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2회와 4회엔 헛스윙 삼진으로 출루하지 못했지만, 팀이 3-1로 앞선 6회 좌전안타로 다시 한번 1루를 밟았다. 그리고 루그네드 오도르의 만루홈런으로 이날 두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6회 타자일순해 다시 타석에 섰는데 이번엔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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