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의 1회전 경기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43위·제네시스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라쿠텐 저팬 오픈(총상금 189만5천290달러)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로렌초 소네고(54위·이탈리아)에게 2시간 12분 만에 2-1(3-6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달 초 US오픈에서 3회전까지 오른 정현은 지난주 ATP 투어 청두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한 바 있다.
마지막 3세트에서 정현은 게임스코어 3-3에서 소네고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고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5-3까지 달아났다.
이날 정현이 꺾은 소네고는 정현보다 1살 많은 1995년생으로 키 191㎝ 장신에 올해 터키 안탈리아 잔디 코트 대회에서 한 차례 투어 단식 정상에 오른 경력이 있는 선수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마린 칠리치(30위·크로아티아)로 정해졌다.
키 198㎝의 31세 베테랑인 칠리치는 지난해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2014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단식 우승자이기도 하다.
정현과 칠리치의 상대 전적은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칠리치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최근 대결은 2016년 1월 호주 브리즈번 대회로 칠리치가 2-0(7-5 7-6<7-3>)으로 이겼다.
정현과 칠리치의 2회전 경기는 10월 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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