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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최지만, 브랜든 로우, 윌리 아담스까지 홈런 행진에 가세한 탬파베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10-3으로 이겼다.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내준 탬파베이는 3차전을 잡고 기사회생했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최지만은 "키어마이어의 3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덕분에 우리 팀이 이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디비전시리즈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은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기도 하다.
휴스턴은 9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로 벌랜더를 예고했다. 벌랜더는 3일 휴식 후 등판. 4차전에서 끝내겠다는 계산이다.
지난 5일 1차전에서 최지만은 벌랜더에게 삼진 2개, 볼넷 1개를 고르는 데 그쳤다. 이날 벌랜더는 7이닝 무실점으로 탬파베이 타선을 틀어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정규 시즌에서도 벌랜더 상대 성적은 5타수 무안타.
최지만은 "벌랜더도 같은 사람이다. 칠 수 있다"며 "1차전에 못 쳤기 때문에 어떻게든 노려서 칠 생각"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트로피카나필드엔 32,251명 구름 관중이 들어찼다. 정규 시즌 최다 관중인 25,025명을 훌쩍 넘었다.
최지만은 "오늘 무척 많은 관중이 왔다. 내 이름이 크게 불린 것에 소름이 돋았고 너무 좋았다"고 기뻐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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