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헤럴드POP=이지선 기자]민티가 나이 조작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0일 민티의 소속사는 "민티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에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본인은 가족과 팬들에게 상처를 안길 염려에 이번 일을 조용히 넘기려 하였으나, 민티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더한 상심을 안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사실과 달리 떠도는 소문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전했다.
해당 글에서 민티는 소녀주의보의 제작자 소리나이자 알파카 프로덕션의 대표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식이장애를 앓고 있다고. 이어 '고등래퍼' 지원 당시의 나이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거듭 사과의 말을 전하며 자신의 입장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밝힌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7일 온라인에서는 민티가 걸그룹 소녀주의보의 전 소속사 알파카프로덕션의 대표 소리나라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민티의 연습실과 소녀주의보가 연습하던 연습실 등을 비교한 사진, 소녀주의보 커버댄스 영상 속 의상을 입고 있는 민티의 사진 등을 증거로 게재한 것. 그러면서 지난 2018년 '고등래퍼2'에 지원해서 화제된 민티가 실제로는 30대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네티즌들은 민티의 곡과 소리나가 작사, 작곡한 소녀주의보의 데뷔 곡'‘소녀지몽'의 저작권 협회 코드가 같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이어 민티의 유튜브에 올라왔던 알파카 탈과 소녀주의보 영상에서 나온 소파를 소리나 대표의 인스타그램에서도 발견했다고 의혹을 덧붙였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민티는 개인 SNS를 비공개로 설정하고,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로리타 콘셉트와 성적인 은유 등을 통해 많은 논란을 낳은바 시선이 쏠려있는 탓에 네티즌들의 의혹을 키운 바 있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티 소속사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민티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에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본인은 가족과 팬들에게 상처를 안길 염려에 이번 일을 조용히 넘기려 하였으나, 민티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더한 상심을 안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사실과 달리 떠도는 소문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1. 민티는 알파카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소녀주의보의 제작자 소리나가 맞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작곡가로 활동해왔고 투자 제의를 받아서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하지만 2년 전쯤 여러 트러블과 건강 문제로 인해 뿌리엔터테인먼트에 소녀주의보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겼고 현재 여러 회사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 현재 민티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식이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팬들의 응원 아래 10월 초부터 상담치료를 시작했으며 아직까지도 일반식을 먹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3. 민티는 지난해 2002년생으로 '고등래퍼' 참가자로 지원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민티 본인은 몇번이고 실제 나이와 정체를 밝히고자 하였으나 내외적 사정과 부담감으로 인해 입을 다물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민티는 무명의 아티스트였고, 기회 하나하나가 소중했던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민티는 해당 일로 오늘까지 매일을 정신적 압박감에 시달려 현재 상담치료를 받고 있고 있는 상황입니다.
4. 또한 민티의 실제 나이는 37세가 아닌 28세(만26세)이오며, 제작을 24세(만22세)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30대로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닙니다. 나이를 제외하고 민티의 모습들은 모두 사실이며, 민티의 노래 가사들도 시간차가 있을 뿐 모두 실제 민티의 경험담임을 밝힙니다.
끝으로 앞선 소문들과 관련해 민티 본인이 오늘(10일) 정오 직접 유튜브 영상으로 입장을 재차 전할 예정이오며, 사실관계를 떠나 이번 일로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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