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12개 팀과 K리그2(2부) 8개 팀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참가의 기본 조건인 ‘AFC 클럽대회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0시즌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대회 참가 자격 부여를 심의하는 클럽자격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K리그1 12개 팀(강원FC·경남FC·대구FC·상주상무·FC서울·성남FC·수원삼성·울산현대·인천유나이티드·전북현대·제주유나이티드·포항스틸러스)과 K리그2 8개 팀(광주FC·대전시티즌·부천FC·서울이랜드·수원FC·안산그리너스·FC안양·전남드래곤즈) 등 총 20개 팀이 AFC 클럽대회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AFC 클럽대회 라이선스를 취득한 팀은 K리그1(1~3위)와 FA컵(우승) 최종 성적에 따라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K리그 20개 팀은 AFC 클럽대회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단, 군팀인 상주상무는 AFC 클럽대회 라이선스를 보유하더라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가능하다. AFC는 군경팀의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허가하지 않는다.
부산아이파크, 아산무궁화은 2020시즌 K리그 출전이 가능한 K리그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단, 아산의 경우 차기 이사회까지 시민구단으로 전환을 완료하는 것을 조건으로 라이선스 취득이 승인됐다.
이로써 이번 시즌 K리그에 참가 중인 모든 팀이 내년 시즌 K리그 참가를 위한 라이선스 취득을 완료했다.
클럽자격심의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AFC 클럽대회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각종 자료들을 제출받았으며, 스포츠·기반시설·인사 및 행정·법률·재무 등 5개 분야에 걸친 서류심사와 실사를 8일 완료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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