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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 이강인, 라리가 최초 21세기 출생 선수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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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강인(18)이 라리가 최초로 21세기 출생 선수 중 퇴장당한 선수로 기록됐다.

19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9-20시즌 라리가 9라운드 원정경기 후반 32분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거친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20일 축구 통계 전문업체 ‘옵타’는 “(2001년 2월19일 출생한) 이강인은 라리가에서 처음으로 퇴장당한 21세기 출생 선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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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이 라리가 최초로 21세기 출생 선수 중 퇴장당한 선수로 기록됐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이강인은 후반 32분 데니스 체리셰프와 교체되며 경기장에 투입했다. 교체 투입한 이강인은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후반 39분 이강인은 팀 동료와 패스를 연속으로 만들어내면 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이 프로 데뷔 후 첫 레드카드를 받았다. 아틀레티코 속공 과정에서, 산티아고 아리아스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다. 심판은 먼저 이강인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VAR 끝에 레드카드로 정정되며, 이강인은 경기장 밖으로 나가게 됐다.

비록 이강인은 퇴장을 당했지만, 24일 릴 OSC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원정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다. 라리가 징계와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리가에서는 징계로 최소 1경기 이상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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