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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日에 완패' 韓 야구, 亞선수권 中과 3,4위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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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노컷뉴스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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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에 나선 한국 야구가 중국, 대만에 이어 일본에도 패배를 안았다.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에 3 대 11로 졌다. 전날 개최국 대만에 당한 1 대 7 패배까지 슈퍼라운드 전패를 안았다.

대만전 패배로 대회 결승행이 무산된 가운데 한국은 20일 중국과 3, 4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대만이 중국을 꺾으며 일본과 20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만약 중국을 꺾으면 한국은 내년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권을 얻는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2개 국가에 최종 예선 티켓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 한국은 중국에 1패를 안은 바 있다. 지난 14일 B조 예선 1차전에서 3 대 4 연장 10회 승부치기 패배를 당했다. 이 대회에서 중국에 진 것은 14년 만이다.

이번 대회 대표팀은 기존에 출전했던 프로 2군 선수들을 완전히 배제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대학 선수 20명, 고교 선수 4명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전력 약화가 예상됐고, 결국 아쉬운 패배로 이어졌다.

다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1진이 오는 11월 프리미어12 성적에 따라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낼 수도 있다. 역시 일본을 제외하고 대만, 호주보다 높은 성적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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