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맨유 SNS |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스스로 부진한데 주변 환경까지 안 도와주는 형국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019~2020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종료 결과 14위로 추락했다. 21일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획득하기는 했으나 순위 경쟁자들이 승점을 확보하면서 순위는 더 떨어졌다. 공교롭게도 22일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아스널은 1-0으로 잡으면서 승점 12로 9위까지 도약했다. 자연스럽게 맨유 순위도 한 단계 하락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맨유에게 결코 유쾌하지 않은 결과다.
맨유에게는 28일 열리는 10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경기가 더 중요해졌다. 노리치는 승점 7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는 팀이다. 만약 맨유가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패하면 승점 동률을 이루게 된다. 곧바로 강등권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적지만 말 그대로 강등의 위협을 받는 지경에 놓일 수 있다. 노리치전에서는 사활을 걸고 승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4경기서 승리 없이 2무2패를 기록하고 있는 맨유의 명운을 결정할 중요한 한 판이 될 전망이다.
일단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일정을 잘 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맨유는 파르티잔과 25일 맞대결을 갖는다. 그러나 파르티잔과의 경기도 원정이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적지 않다. 스쿼드가 풍부하지 않은 맨유 입장에서 두 경기 연속 원정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파르티잔전을 포기할 수는 없다. 3일 간격으로 열리는 경기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운영 능력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선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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