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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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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유일...메시·호날두도 올라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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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 후보에 손흥민(27·토트넘)의 이름이 포함됐다.

발롱도르 주관사인 프랑스 축구전문매체 프랑스풋볼은 22일(한국시간) 올해의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등 강력한 수상 후보들과 함께 손흥민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명단에 들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2경기 3골로 토트넘을 4강으로 안내했다. 그 덕분에 토트넘은 창단 이래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해리 케인(17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2골을 넣었다. 2019~2020시즌에도 손흥민은 리그 2골, 챔스 1골로 순항하고 있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세 번째다. 설기현이 벨기에 안더레흐트 시절이던 2002년에,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5년에 후보 명단에 든 경험이 있다. 당시 후보는 30명이 아닌 50명이었고 설기현과 박지성은 표를 얻지는 못했다.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2월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이강인(18·발렌시아)은 21세 이하 대상 발롱도르인 코파 트로피 후보 10인에 들었다. 그는 6월 폴란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어 골든볼(MVP)을 수상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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