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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맨유에 적응 중' 프레드 "리버풀전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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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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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레드(26)가 점점 팀에 녹아들고 있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이날 강한 압박과 빠른 템포를 통해 리그 1위 리버풀을 이길 뻔했으나 막판에 득점을 내주면서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이날 프레드는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 내내 활동량을 보였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프레드가 리버풀과 같은 중요한 경기에도 나서는 등 최근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프레드는 21일 '더 내셔널(The National)'과 인터뷰에서 "나에게 첫 '클라시코'전인 리버풀 경기에 나설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우리 모두 리드를 지키지 못해 약간 실망했지만 힘을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리버풀과 경기에서 페이스가 좋았다. 우린 그 흐름이 필요했다. 리그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우린 마음으로 경기를 뛰었고, 힘있게 뛰고, 빠르게 움직였다. 특히 전반전에 그랬다"라며 "후반전도 잘 이어 갔지만 리버풀과 비슷한 흐름이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프레드는 우크라이나 구단인 샤흐타르에서 2013~2018년까지 뛴 뒤 맨유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그는 맨유에서 25경기를 소화했고, 올 시즌 7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맨유에서 내 첫 시즌은 어려웠다. 축구 선수가 리그를 바꾸면 보통 그렇다"라며 "우크라이나 리그는 프리미어리그만큼 강하지 않다. 여기가 더 빠르고 더 거칠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왔다면 적응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서 최고의 팀과 맞붙은 경험이 있음에도 말이다. 나는 적응하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 시즌을 목표를 밝히면서 "매일매일 배우고 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나는 더 잘할 것이다. 나는 맨유가 좋다. 우리 가족 모두 여기에 있고, 그들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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