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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재계약..돈..명예..'두산 김태형 감독"세번째라 우승 더 간절"[SS K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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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김태형 감독이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과 키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세번째니까 더 간절, 꼭 우승하고 싶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다시 한 번 한국시리즈(KS) 우승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김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KS 1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인터뷰에서 우승 열망을 피력했다. 김 감독은 “세번째 KS 우승도전인데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하다”며 “솔직히 재계약도 달려있다. 저쪽은 기회가 많으니 천천히 해도 된다”며 특유의 유머를 섞어 우승 열망을 표현했다. 두산은 올해로 5연속 KS에 진출했다. 2015~2016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었지만 2017~2018년엔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의 일문일답.

- 포수 박세혁은 정규시즌 마음속의 MVP라고 했는데 KS에서 활약은 어느 정도 기대하나
박세혁은 단기전에 처음 주전으로 나간다. 시즌 때와 같이, 그런 마음으로 하면 괜찮을 것이다. 너무 안 맞으려고 볼배합하는 것보다는 공격적으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벤치에서도 공격적으로 해라 지시할 것이다. 투수가 따라줘야 한다.

- 보통 1차전은 점수가 많이 안 나는데 그 이유는
1차전이 전부는 아니다. 경기감각을 얘기하는데 양팀 다 똑같다. 경기감각보다 긴장감 때문에 점수 잘 안 나온다고 본다. 우리 두산 선수들은 많이 해봤으니 덜 긴장하지 않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 상대가 좌완 요키시가 나오는데 예상했나, 그리고 공략법은
예상했다. 브리검이 잠실에서 우리한테 좋지는 않았다. 요키시가 나올 거라 생각했다. 우리 타선은 왼쪽이 많다. 어쩔 수 없다. 지난해까지는 기록적으로 나쁘지는 않다. 그전에는 잘 쳤다. 올해 전체 기록 내려갔고, 그러다보니 그 부분에 대해 선수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어차피 주사위는 던져졌다.

- 좌완 상대 대타작전 구상은
우리는 오른손 타자가 없다. 포수 이흥련과 국해성, 이우찬 정도다. 박세혁 자리에 이흥련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우타자가 나갈 상황이 아니다. 또 주전선수들이 다 왼손이다. 있는 대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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