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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KS 베테랑' 이지영 "과거와 차이? 여유 늘고 아드레날린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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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절 KS만 19경기 출전

뉴스1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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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이번 포스트시즌 동안 키움 히어로즈의 든든한 안방마님으로 거듭난 포수 이지영이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베테랑으로서 느끼는 바를 전했다.

키움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5년만에 한국시리즈에 다시 오른 키움은 구단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파죽지세로 질주 중인 키움. 중심에는 안방마님 이지영의 역할이 컸다. 또 다른 포수 자원 박동원이 부상으로 마스크를 쓰지 못해 거의 대부분의 경기를 책임지고 있는 가운데 투수들을 잘 이끌며 타격에서도 끈질긴 승부와 결정타로 능력을 과시 중이다.

키움에서 첫 시즌이지만 과거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4년(2012~2015) 동안 한국시리즈만 19경기에 출전했던 관록이 나오고 있다. 이지영은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선수들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이지영은 "예전에는 긴장 속, 선배들이 가르쳐주는 것을 따랐다면 지금은 긴장감이 예전에 비해 줄은 상태"라며 "오랜만에 한국시리즈에 출전하는데 물론 즐기는 마음까지는 아니다. 그래도 무엇인가 아드레날린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여유를 보였다.

이지영은 "예전에는 여유가 없이 한국시리즈를 경험했다"라며 "지금은 경험이 늘지 않았나. 한 번 더 생각하는 여유가 생겼다"고 거듭 차이점을 강조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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