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서 개막
허미정 “시댁 식구들 많이 올 것”…최혜진 “고향서 열리니 잘해야죠”
고진영 “두 번 우승한 좋은 기억”…헨더슨 “주말 선두권 진입 목표”
LPGA BMW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22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혜진, 폴라 크리머, 대니엘 강, 고진영, 브룩 헨더슨, 허미정. 부산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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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진영)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이니 더 잘하고 싶다.”(최혜진)
24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이 대회장인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22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과 올 시즌 2승의 허미정(30), 6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지난주 ‘뷰익 LPGA 상하이’ 우승자 재미교포 대니엘 강(27·한국명 강효림), 통산 10승의 폴라 크리머(미국) 등 LPGA 스타들이 참석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대상포인트·평균타수·상금 부문 1위인 최혜진(20)도 국내파를 대표해 자리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KLPGA 투어 대회로 치러지던 2016~2017년 2년 연속 우승한 고진영은 “올해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고, 이 대회는 두 번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면서 “최대한 집중해서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혜진과 허미정, 대니엘 강은 부산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선전을 다짐했다. 최혜진은 “부산 출신이어서 아마추어 시절부터 부산 대표로 대회에 출전했다”면서 “국내에서 열리고, 더구나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여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LPGA 진출을 계획하고 있지만 올해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신청을 철회한 최혜진은 “퀄리파잉 시리즈를 포기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더 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출전권을 얻는다.
허미정은 “부산으로 시집오면서 ‘부산댁’이라는 별명도 얻었다”며 “부산 친구들도 시합장에 올 것 같고, 시댁 식구들도 많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2승을 거두면서 ‘5년 우승 주기설’을 깬 것이 좋다는 허미정은 “부담도 될 것 같지만 최대한 즐기면서 치고 싶다”고 했다.
대니엘 강은 두 살 때부터 대여섯 살 때까지 4~5년간 부산에서 살았다고 이곳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아직까지 부산에서 살고 있는 친구도 있고, 가족들도 살고 있지만 그동안 많이 변해서 만감이 교차한다”고 한 대니엘 강은 “LPGA 정규 대회가 열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산에서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고, 더욱 잘하고 싶다”고 했다.
시즌 초반인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브룩 헨더슨은 “최근 몇 달 동안 우승이 없긴 했지만 몇 개 대회에서는 선두권에 들었다”면서 “주말 선두권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헨더슨은 지난 21일 허미정, 고진영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고 전했다. 허미정은 “23일 저녁에도 선수들과 식사를 함께할 예정”이라며 “선수들이 부산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부산 |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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