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48·아일랜드)이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26·잉글랜드)을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팬들은 손흥민(27)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킨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해설위원으로 출연하여 “맨유가 빈곤한 득점력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케인을 영입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데일리 스타’는 “킨은 맨유가 케인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팬들은 손흥민을 더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해리 케인보다 손흥민(사진)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케인은 23일 현재 토트넘에서 250경기 173골을 넣으며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은 맨유와 이적설이 있었다.
‘데일리 스타’는 영어권 대형 커뮤니티 ‘레딧’에 나온 댓글들을 예시로 들었다. “솔직히 손흥민이 케인보다 낫다”, “기회를 스스로 만드는 손흥민을 데려와야 한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손흥민을 영입할 것 같다”, “손흥민은 맨유 선수 외에 제일 좋아하는 선수다” 등 수많은 맨유 팬들이 손흥민을 더 선호했다.
한편, 손흥민과 케인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23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 홈경기에서 각각 2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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