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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3년 간 10억원' 롯데, 허문회 감독으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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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허문회(40) 수석 코치 사진=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김종인)는 27일 허문회 (47) 키움 히어로즈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부임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허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총액 10억5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허 신임 감독은 부산공고와 경성대를 졸업하고1994년 LG트윈스에 입단했다. 2001년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두 시즌 동안 활약했으나 2003년 LG로 복귀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2003년 은퇴 이후 아마추어 지도자를 시작으로 LG 타격코치, 상무 피닉스 타격코치, 키움 수석코치 등을 역임하며 단계별로 다양한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

10시즌 동안 주로 백업으로 활약하면서 총 523경기에서 타율 0.269, 20홈런, 129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허 신임 감독은 "그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경기 운영과 편견 없는 선수 기용을 해 롯데가 롱런 할 수 있는 팀이 되는 데에 일조하겠다.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야구의 도시,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 측은 "훌륭한 후보들 가운데에서 뛰어난 소통능력으로 선수들의 신망이 두텁고, 타격코치와 수석코치를 거치면서 지도력과 리그 적응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허 감독이 구단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실천해 나갈 1군 감독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 "고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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