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프런트 리더와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할 보스턴 레드삭스,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까?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가 흥미로운 제안을 했다.
뉴욕 포스트는 28일(한국시간) "체임 블룸이 레드삭스 앞에 놓인 험로를 개척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이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블룸 수석 야구 운영 책임자(CBO)가 이끌어갈 레드삭스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 기사에서 이들은 특히 레드삭스가 선발 투수들의 잔여 계약을 처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지난 2016년 7월 텍사스와 보스턴의 경기에서 프라이스가 자신을 상대로 홈런을 때린 추신수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레드삭스는 2020년부터 크리스 세일의 5년 1억 4500만 달러 계약이 시작되며, 네이던 이볼디가 3년 6800만 달러, 데이빗 프라이스가 3년 96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이들 세 명은 모두 건강할 때는 좋은 투수들이지만, 부상 문제를 안고 있어 처리가 불가피하다.
뉴욕 포스트는 몇 가지 예시를 제시했다. 이중 프라이스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내주고 추신수와 루그네드 오도어를 받는 트레이드도 있다. 추신수는 2020년 21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았으며, 오도어는 3년간 3600만 달러가 남았다.
뉴욕 포스트는 레드삭스가 추신수를 영입할 경우 옵트 아웃이 유력한 J.D. 마르티네스를 대신할 지명타자를 구함과 동시에 사치세 계산에서 400만 달러를 아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텍사스는 반대로 새로운 홈구장에서 맞이하는 첫 시즌 마이크 마이너, 랜스 린에 이어 강력한 스리 펀치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한 언론의 제안에 불과하다. 그러나 충분히 고려할 가치가 있는 제안이다. 레인저스가 이 제안을 얼마나 흥미롭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이들은 이전에도 다른 선수의 연봉을 책임지는 대가로 추신수를 넘기는 트레이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2019년 추신수는 텍사스 야수 중 가장 많은 151경기에 출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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