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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美신문 “류현진 부진 전엔 사이영상 유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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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은 8~9월 4경기 19이닝 21실점이라는 프로 데뷔 후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현지 언론은 ‘그러지만 않았으면 사이영상 0순위였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미국 일간지 ‘프레스 엔터프라이즈’는 28일(한국시간) “류현진이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는 것은 힘들다”라고 인정하면서도 “4경기 연속 나빴던 선발등판 전까지만 해도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였다”라고 회상했다.

‘프레스 엔터프라이즈’는 다저스 연고지 로스앤젤레스가 포함된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지다. 류현진은 부진 직전 1.45라는 1968년 이후 가장 낮은 메이저리그 단일시즌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매일경제

류현진이 4경기 19이닝 21실점이라는 프로 데뷔 후 최악의 부진을 겪지 않았다면 가장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였다는 현지 언론 평가를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프레스 엔터프라이즈’는 “류현진은 (8~9월 부진 전까진) 일관성이라는 측면에서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 잭 플래허티(2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능가했다”라고 호평했다.

디그롬은 2018년에 이은 2시즌 연속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이 유력하다. 플래허티는 2019년 8·9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류현진은 2019년 5월 내셔널리그 최우수투수였다. 8~9월 난조를 딛고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2.32)에 올랐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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